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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od life is one inspired by love and guided by knowledge”. - Bertrand Russell Ji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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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끝나지 않을것 만 같았던, 박사학위 디펜스를 마쳤는데 발표하고 질의응답하고 한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고 무슨 꿈을 꾼것만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통계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학사,석사,박사학위를 6년만에 딴 셈인데, 통계학이라는 학문에 발들인 시간이 짧다는 생각 때문인지, 마음속 깊이 느끼던 뭔가 약간은 부족한것 같은 기분은 이제 통계학박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송두리째 사라져 버린 것 같다. 


디펜스 전. 커미티 한분이 스카이프로 보시는 바람에, 카메라 테스트중이다 ^^

발표준비한다고 시간은 흘러만 가고 있는데, 뭐 건설적인 코멘트를 해줄만한 사람도 없고, 

강의 경력이 몇년이나 되는데, 고작 50분짜리 발표 하나 하는데, 알아듣지도 못하는거 뻔히 보이는 사람 (룸메이트나 오피스메이트들..) 앞에 두고 연습 하려니 자존심이 상해서 못하겠는거다. 

지난 1주일동안 거의 패닉상태에 들어가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다가, 한 이틀간을 혼자 시간재고 모니터 보고 연습하고 했더니, 조금씩 구조가 잡혀가며 지난 5년간의 대학원생활이 모두 담긴 50분짜리 발표를 완성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룸메이트가 장문의 응원의 메세지를 쓴 카드를 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무슨 경기 응원한 사람들이 목에 거는 듯한 조화랑 빨대로 실에 끼워 만든 목걸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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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하기 1시간전에 미리 준비하고, 회의실안에 들어가 있었더니, 조금씩 안정이 되어서 무사히 잘 넘길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며 지도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한테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한개 던지시고, 그 교수님이 답장해주시는 사이에 한숨 돌리고,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아 천천히 준비한걸 다 쏟아 부으니, 휙~ 지나가 버렸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한 순간에 교수님이 은인으로 돌변해져 계시고,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적극적인 추천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서 지난 5년간 우리학교에서 나한테 투자한 돈(생활비+학비)만 어림잡아 2억. 혹자는 노동의 댓가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지원이 없었으면 두 자매의 외국박사학위는 상상조차 못했을 거다.  

어제 마지막으로 내 biography와 아빠는 논문 작성할때 안넣으셨단 (엄마가 엄청 투정부리셨던거 기억난다) 감사의 말씀 페이지 쓰는데... 지난 10년간의 미국 생활이 휘리릭~ 영화처럼 지나가면서, 이름 한자 넣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쓰고있는 중간, 계속해서 축하한다는 이메일이 와서 답장도 해주고 했는데, 다들 너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가슴으로 느껴져 감사했다.

웬걸, 디펜스 마친 어제 밤, 울과 애들이 불러나가서 칵테일 두잔 얻어먹고 (아마 내 나이를 잘 몰랐던듯, 2년차 애가 축하의 의미로 사줬다) 늦게 잤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새벽같이 눈이 떠졌다. 

역시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듯 ^^

아침에 일찍 나와 옆동네 까지 원정와서 미뤄왔던 조금 있으면 떠나보낼 우리 붕붕이 자동차 점검 받는 중이다.

디펜스 하기 전에는 디펜스 끝나면 운동이랑 피부관리하고, 골프연습도 하고 띵가띵가 놀려고 했는데, 정작 3월한달동안 파트타임으로 하던 일도 그만두고, 논문 제출하고 괜한 스트레스 받으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보낸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가 하나씩 채워지고 있다. --; 

동생말을 빌리자면, 이 홀가분하고 자신감 충만한 기분이 얼마 가지 않을거라는데, 너무 욕심내지 말고 그냥 주~욱 즐기면서 살고 싶다. 가끔은 자아도취도 조금 필요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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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Zone 5 Coffee & Bikes

Jihyung / 2012/03/12 15:45

신용카드 포인트로 소셜커머스 상품권을 사서 매일 바뀌는 deal check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ㅋㅋ
한 3달전 쯤 --;에 산 5개 펀치카드. 
새로 생긴 커피샵이 한번 갈 때마다 4불어치씩 쓸수 있는걸 5불에 팔고 있길래 구입했었는데, 아침에는 출근해야되고 너무 멀어서 계속 못가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녀왔다.

오늘은 작정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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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Zone 5 Coffee & Bikes다. 
커피숍 반쪽은 커피 마시는곳,
나머지 반은 자전거 수리.판매상?이다.

자세히 보면 생맥주도 팔고, sweet water, Terrapin 등 근처에서 제조되는 맥주를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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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손님이 한명도 없음. ㅋㅋ
로드바이크 타고 동네 끝부터 끝까지 누리고 다니던 막내동생이랑 같이 와서 커피도 한잔 하고 자전거 구경도 하고 그럼 좋았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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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안먹고 가서 7-Layer Bar 하나 시켜서 라떼랑 같이 마심. 

장점은 일찍 연다는것, 단점은 일찍 닫는다는것.ㅎㅎ

가끔 점심먹고 슬렁슬렁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일좀 하다가 근처 Fresh Market에서 장이나 보고 가던지, 아님 근처 와인가게에서 간식도 먹고 와인 테스팅도 하고 그럼 딱 좋을 것 같다.

:: Address
1415 Timberlane Road, Suite 309, Tallahassee, FL 32312 
:: Phone
1 850.906.2453
:: Hours
Mon - Fri: 7:00 am - 6:00 pm
Sat:7:00 am -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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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몇주동안 칩거하면서 드디어 학위 논문을 다 완성했다.
쓰면 쓸수록, 보면 볼수록, 계속 의심이 들어서 확인하고 확인하고
채운 분량을 교수님한테 검사 맡고 딱 1달 후에 발표를 하기로 정했다.

딱 12개월동안 Health affairs에서 일하던것도 2월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고, 이제 모든 중심은 발표 준비, 성공적인 defense.
그리고, 논문 정리해서 저널에 개제하는것 밖에 안남았다 ^^
아마 이건 3월안에 다 끝날 것 같고...

 지난 6개월정도 친구들도 거의 못 만나고 연구에만 매진했었는데,
마침, office mate들이 너 맨날 공부만 하고 파티에 오면 조용히 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집에 가는애 타입인거 같다고 대놓고 말하길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집앞 맥주집에 갔었다.

조금 늦게갔는데, 애들 이미 다 취해있구 분위기두 별루여서...
nerdy한 대학원생 둘을 데리구
Tallahassee의 hidden germ. The Spaceport에 갔다. 

같이 가는애들은 왜 우리 여기 몰랐냐구... 투덜댐 ㅋㅋ

이곳도 지난 몇년동안 술집도 생기고, 바뀌고... 암튼.
Waterworks 술집에 붙어있는 아주 작은 술집인데, 괜찮은 맥주들을 판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수다떨면서 술한잔 하기 딱 좋은 곳
작은 극장같은곳도 있는데, 거기에서 제목이 기억안나는 프랑스 코메디 영화를 틀어주고있었고, 

Hennepin, Ayinger Celebrator Doppelbock, Delirium tremens 등등을 마시고 
집에 겨우 옴... 맛있는데, 너무 독하니까 나도 모르게 취해버린다. 다음부터는 2병이상 마시면 안되겠음~
 
이제야 조금 정신이 나서 우두커니 있는중이다. 이번주는 내일 아침 세미나 한개만 가면 봄방학 ^^
뭐 방학이고 뭐고 아무런 의미는 없는거지만, 일단 계획했던일들은 3월안에 다 끝나면 좋겠다.

그러면, 이제 한템포 쉬어가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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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혜니랑 나랑 둘다 어릴때 엄~청 운동을 못해서.
6학년때인가, 5학년때인가
체력장 검정하는날이 우연히 같이 달리게 된 날이있었다. 그때 선생님이 너네 어쩜 똑같이 못 뛰냐고 --; 한 기억도 있고 한데, 

미국와서 유학하면서 한가지 깨달은게,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된다는것. 하지만, 체력이 잘 먹는다고 키워지는것도 아니고, 대학 졸업때 쯔음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그나마 꼴찌를 면할 수 있었던 유일 한 종목은 '오래달리기'였다. 여학생 대상 중.고 오래달리기는 1200m라고 하니, 3/4마일이구나. 
암튼,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다가 우연히 Mayo Clinic에 나온 기사(지금은 없어짐)를 보고 프린트해서, 옷장안에 붙여놓고 한달 반여간을 따라해서  첫 5K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race도 신청하고, 
이듬해인가 혜니가 미국에 왔다. 첫 가을학기에 무조건 우리동네 달리기 모임에 가입시켜서, 일주일에 한번씩 10주인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달리기를 같이 했는데, 혜니는 beginner's 5K group에 들고, 난 아마 중간그룹에 들었던 것 같다. 
처음에 갑자기 30분씩 계속 뛸수는 없으니 초보자들은 1분씩 뛰었다가 걸었다가를 아주 오랫동안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간다. 숙제도 내주고, 같이 숙제도 하고. 페이스도 같이 맞춰서 뛰기도 하고, 
같이 뛰다가 한사람이 먼저 가서 싸우기도 하고... 

암튼, 이때 혜니는 한번도 안빠지고 가서 개근상을 타고, 상품으로는 자동차 범퍼 스티커, 티셔츠, 달리기 로깅을 할 수 있는 노트를 받아왔다. 이때 난 하루 빠져서 못받았지만 ^^ graduate race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예전에는 벽에 race 번호도 붙여놓고 했었다. 후에 8K 10K 점차 늘려서 훈련을 해 보려고 노력도 했으나 대부분 수포로 돌아가고, 요새는 5K는 기록에 상관없이 가뿐히 뛸 수 있는 수준이다. 아마, 속도는 빨리 내진 못하겠지만, 머릿속에 거리감이 잊혀지지 않나보다. 미친듯이 마라톤 훈련을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우리 삶에 달리기가 들어왔다. 

그리고 작년 초, 
내가 대학때 자주 가던 요가의 hot deal이 social commerce에 뜬걸 혜니가 발견했다. 그리고 우리는 수건 두장을 들고 난생 처음으로 hot yoga라는 걸 해보았다. 나중에는 수건 두장씩 가져가고, 집에 걸어올 수도 없이 힘들었지만, 10회 상품권을 8회쯤 채웠으려나, 혜니는 나한테 새로 10회 상품권을 선물로 사주고 한국으로 떠나버린다. ㅠㅠ 
몇번 가다가 여름이 되고, 난 다시 요가를 열심히 가기로 마음먹고, 이것저것 요가 용품을 사모으고 ^^
올해 초 30 day hot yoga challenge를 신청했다. 
이거 다 끝내면 요가 선생님이 다음 회원권 40% off를 주신다고 해서 ^^


새해가 된 김에. 해보기로 마음먹고, 이름을 씀. 스튜디오 안에있는 벽에 이렇게 떡~하니 걸어놔서, 끝까지 할 수 밖에 없었다. 
매일 아침 밤새 두드려 맞은 듯한 ^^ 통증을 안고 일어나서. 점심이 지나면 지난저녁에 일어났던 일은 새까맣게 잃어버리고 다시 요가 스튜디오로 향하는 일상을 30번 반복. 다 끝나고.. 또 상품을 받았다.  tote 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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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고 예쁘겠다고 생각했는데, 재질이 시장바구니 같은 느낌 ^^
나란히 놓고 사진 찍어봤다. 왼쪽에 있는 티셔츠는 혜니가 받아온 것. 
면티인데, 나름대로 짱짱~해서 구멍하나 난곳 없다. 주로 집에서 입거나 잘때 입는데, 혜니가 두고갔다. 
대학때는 이런 souvenir t-shirts모으고 그랬었는데, 지금 옷장에는 이게 아마 유일할 듯? 

혜니는 요새 다시 한창 달리기에 푹 빠져있던데, 나도 얼릉 논문 마무리 짓고 다시 운동모드로 돌입해야겠다. 
좀만 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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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Voodoo Dog

Jihyung / 2012/02/07 04:03

논문투고하는거 수정해야되는 작업이 남았는데, 집중도 잘 안되고 해서 학부때 생각하고 커피샵에 들렸다.
어릴땐 이렇게 시끄러운데서 어떻게 공부를 했던건지 (제대로 한게 아니었겠지~) 
딴짓만하다, 집에 오기 아쉬워 근처 핫도그 가게를 찾아감.

이전부터 한번 들리고 싶었는데, 별로 외식도 안하고 해서 기회도 없다가. 작정하고 들림.

주문을 하고, 갖다준대서 자리에 앉으니 눈에 들어온 분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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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를 보고 다음에는 꼭 fries를 시켜야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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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스러운 가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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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시간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ㅎㅎㅎ

요새 자주 쓰고 있는 iPhone app instagram에 tag된 거 보면, 

 
보통 낮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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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타일 핫도그 
cucumber relish를 올려줬는데, 별로였다. 가게 이름이 voodoo dog라서 핫도그만 파는줄 알았는데, 각종 햄버거도 판다. 

식탁에 놓인 소스를 뿌려먹었는데, 엄청 매워서 입안이 얼얼~했다. 다음엔 치즈토핑등이 올라간 약간 느끼한걸 시켜서 매운소스를 뿌려먹으면 맛있을것 같긴 하다. 

review를 보니, vege burger가 엄청 맛나다고 하던데, 요것도 한번 먹어봐도 좋을 것 같긴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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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 자세히 보면 입구가 철문으로 2중이다. 우범지역?에 있어서 그런건지... 
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 거지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어서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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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Gaines street.

한입정도 먹었을때 어떤 커플이 와서 직장 동료가 알려줬다며  언제 열었냐고 물어보던데, 
가게는 오픈한지 2년정도 되었다고 했다. 아마 단골손님만 많은 가게인건지 ^^
요새 아직도 한창인 gaines st. 공사때문에 빙~빙 돌아가야되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몇개 되지 않는 local restaurant 이니 망하지 않고 잘 버텨주면 좋겠다. 
www.facebook.com/VoodooDogT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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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some pics from yoga studio

Jihyung / 2012/01/30 23:56

지난주 일요일, 어김없이 요가 스튜디오에 요가 하러 갔었다. 
어떤 남학생이 아주 큰 카메라~ DSRL 을 들고 왔다갔다 하길래 물어봤더니, 여자친구 요가 하는거 사진찍으러 왔다고 했다 ㅋㅋ
여자친구가 30 Day Challenge를 하고 있는데, 거의 끝무렵이 되어서 사진찍어주려고 왔다고 함.
아마추어로 사진좀 찍는 애인가 보다. 

맨 뒤에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서 혼자 셔터 열심히 눌러대는거 같더니...

어제 보니 Facebook에 요가 선생님이 신원확인이 거의 불가능한 사진들만 모아서 올려놨다 ^^

혜니도 사진보고 나 못찾아냈는데, 엄마는 단번에 알아채심. 다리보고 알아맞추셨다던데, 혜니랑 둘이서 역시 엄마는 다르구나 라는 진실에 다시한번 동의함. 






이 요가스튜디오는 거울이 없는데...
단점이라면, 자신의 포즈를 확인 할 수가 없고, 
장점이라면 좀 더 집중할수 있다는거라고 한다.

제일 처음에 요가 시작했을때 거울이 있는 곳에서 해서 그런지, 거울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엄청 하는데,가끔 저녁수업에 창문옆에서 있으면 창문에 모습이 살짝 비치기도 하고, 그림자로 대충 봐서 라인을 맞추기도 하는데,
사진 찍어 놓으니 또 색다른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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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Los Amigos

Jihyung / 2012/01/22 11:53
아~주 예전에 소멸해가는 United airline mileage로 restaurant.com gift certificate를 산 적이 있다. 
그중하나가 동네 멕시칸 레스토랑... Los Amigos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상품권을 들고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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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부...
안쪽으로 들어가면 Booth들이 쭈~욱 있는데, 넓은 dining area랑 나뉘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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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모자들... Mexican d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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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스피커들이 있는데, 가끔 공연도 하고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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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나오는 칩과 살사. 솔직히 또띨라 칩은 완전 Stale해서, 그리고 salsa는 생각보다 blend해서 조금 실망이었다. 옆에있던 핫소스를 마구 뿌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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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제의 Margarita...
일요일에 2-1이라서 시켰는데, 서버가 $1.50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너 top shelf로 바꿀래? 그래서 Okay했더니, 웬걸...  
엄청 큰 맥주잔에 나오는데, 이거 다 먹고 완전 취해서 집에 겨우옴..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2-1도 아니었고, 한잔에 $8.50씩 계산되어 계산서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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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Tacos Especiales - Four flour or corn tortillas with steak or pork (carnitas).

내가 주문한건 Pork. 정말 너무너무 tender and juicy 했다. 뚝뚝 떨어지는 육즙을 손에 묻히면서 먹음.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beans and rice. 거의 완벽한 seasoning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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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T-Bone with Shrimp - Steak and shrimp with sauce on top. Served with tortillas, guacamole salad and sour cream.


위에 치즈도 뿌려주고 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보통 멕시칸 음식점 가면 남기고 오고 하는데, 마가리타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느라 접시 싸악~ 다 비우고 나왔다.

계산은 나올때 가게 입구에서 주인아줌마한테 하는데 터무니 없이 많은 값이 나와서 따지려다가,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서버가 갖다준 마가리타와 술기운 약간 오른 상태에서 싸우기 싫어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나온것도 있었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후기를 보니, 나같은 손님이 또 있었다. "If you don't specify you want the "99-cent margarita" they give you one and charge you $6 for it."  

멕시칸 음식점은 식재료가 대부분 너무 저렴한것들이라서 돈주고 사먹기는 아깝지만, 가끔 한번씩 가면 맛있게 잘 먹고오는것 같다. On the border같은 national chain보다 이런 Local restaurant가 요리는 더 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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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아침에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면, 제일 먼저 하는게 알람 끄고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이메일, 트위터 등등을 체크한다.
뭐 밤새 무슨 특별한 이멜이 오겠느냐만, 나름대로 나 혼자서 하는 잠 깨기 ^^

오늘 아침에 보통때는 받지 않는 특별한 이메일이 와 있었는데, 그건 바로

"Happy Anniversary from Hot Yoga Tallahassee"

작년이맘때 쯤 시작했던 것 같은데, 1주년이 오늘이었구나.... ㅎㅎㅎ
그때 groupon에 10class package가 반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와서 동생이랑 둘이 try out해 본거였다. 한달안에 10개 쓰는거 였는데, 8개 정도 썼던 기억이 나네.

요가는 대학때 조금 했었는데, Tallahassee와서는 별로 못했던 것 같다. 굳이 돈을 내고 스튜디오를 찾아서 할 생각도 별로 없었고, 학교에서 하는 요가 수업은 정말 형편 없었기 때문에... (내용이 아니라, 수업 시간이랑 장소 면에서...)

처음에는 운동이 너무 많이 되어서 수업 끝나면 차타러 걸어가는 시간, 집에 운전하고 오는 시간에 정말 힘이 쭉~빠졌었는데, 요새는 개운하다 ^^

핫 요가를 처음 시작했던 지난 1~4월, Phase 1. Trial period가 되겠다. 3월 말에 혜니가 자기 한국 가기전에 몇번 더 하고 간다고 나보고도 열심히 하라고 package끊어줘서 몇번 갔었고, 

여름방학기간이었던 6월~ 8월이 Phase 2. Essay defense한다고 엉켜있던 내 마음을 정리하게 해 주었던 하루 한시간 반. 한여름이라 스튜디오 안과 밖의 온도차가 얼마 나지 않았지만, 핫요가전용 타월도 사고, 1개월 무제한 Pass를 산 학생중에 가장 많이 오는 기록을 세웠다. 

개강하고, 학회발표하고 취업준비하고 정신없는 나머지 소홀히 하다가
11월부터 지금이 Phase 3. 이제 1시간 반 수업 시간도 적응되고, 마침 새해 맞이 30 day hot yoga challenge에 signup 해버렸다. 30일동안 30번 요가 수업을 듣는건데, 2, 3일째 되는날 갑자기 심하게 감기가 걸려서 빼먹은거 말고 한번도 빠짐없이 잘 다니고 있다. 오늘이 바로 15일째 되는날. 반이나 지나왔으니, 마무리 잘 해야겠다.

이번달에 벼르고 있던 요가 매트도 새로 하나 장만하고, 사은품으로도 받고 세일제품도 사고 하면서 요가 타월도 몇개 더 장만하게 되었고, 요가에 더더욱 푹~ 빠져드는 듯 하다. 학교에서 수다떨다가 오피스메이트도 오기로 함. 

연초에 New year's resolution으로, 
hot yoga에 관한 다짐도 했었는데, 한번 리스트를 만들어봐야겠다.

올해안에 완성할 포즈들. Perfecting하는것도 좋지만, 조금씩 더 Challenging한 자세를 완성해 나가는것도 좋을것 같다. 

  • Baddha Utthita Parsvakonasana (Bound Side Angle Pose) -> 완성됨. 어느날 해 보니까 양쪽 다 된다 ^^

  • Dandayamana-Janushirasana(Standing Head to Knee) ->90% 완성된것 같다. 



  • Padangustasana(Toe Stand) ->3초 버티기 가능. 좀 더 늘여야 된다.

      



  • Parivrtta Ardha Chandrasana (Revolved Half Moon) ->요건 고개 돌리기 바로 직전까지 되니까 좀더 집중력을 높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음. 



일단 맘속에 담아두었던거 아쉬웠던거 4가지만 골라봤는데, 나머지 한개는 다 완성이 되면 찾을까 싶다. 꾸준히 하면 1년안에 완성하는건 시간 문제 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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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TCBY

Jihyung / 2012/01/14 22:39
어릴때 중학교 1학년때인가 처음 프로즌 요구르트가 한국에 들어왔던것 같다.
요새 엄청 유행인지, 최근 3-4년 사이에 요구르트 가게가 하나 둘 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무리 새로운 가게가 생겨도 맛은 당연,



The country's best yogurt, "get cultured", TCBY!!!


프로즌 요구르트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브랜드 인 것 같다. 
시중에 나와있는 프로즌 요구르트들은 요구르트를 얼린 질감이 한입 한입 너무 잘 느껴지고, 요구르트 특유의 떫은 맛이 나는데, TCBY는 보통 아이스크림과 견줄만 한 맛을 지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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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로 이사오고 나서, 집이랑 가까워져서, drive thru window로 
여름에는 가끔 요가 끝나고 집에 오며,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았을때 가며 종종 이용하곤 했다. 책상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생긴 sweet craving때문에,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잠깐 마실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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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보니, renovation 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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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직접 담고, 토핑도 올리고 할 수 있게, 다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처럼 내부 구조가 바뀌었다. 
핫 핑크색 긴의자, 노랑 파랑의자들... 아무래두 본사에서 브랜드 포지셔닝을 다시 한 듯.

가게에 들어갈때만 해도 거의 텅~비어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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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요새 발견한 쿠폰 app인, campus special에 buy 1 get 1 free coupon도 새로 올라옴. 
예전에는 학기 초면, 돈 모양처럼 생긴 쿠폰북을 교내에서 아르바이트 하는애들이 나눠주곤 했었는데, 요새는 아이폰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 

다들 아이폰 쿠폰을 가지고 온건지~ 갑자기 하나 둘 씩 손님들이 들어오더니 순식간에 꽉~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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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greek frozen yogurt"가 나온다고 하니,기대해 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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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hyung

닭날개 조림

Cook / 2012/01/14 21:28

분리된 닭 날개를 냉동되어있는 제품은 많이 사 먹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한봉지를 사서 집에서 튀겨먹는다고 겸사겸사 무쇠솥도 사고...
한아름 튀겨다가 양념발라 양념통닭 비슷 하게 먹기도 하고 그러다

남은걸 조려봤다.

기본 레시피는 이곳을 참고하였지만, 절대로 똑같이 따르지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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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랑 생강술약간에 잠깐 재워둔 닭날개 조각을 사용했다. 

닭날개부위는 워낙 껍질에 지방이 많아서 뜨거운 팬에 겉에만 노릇노릇하게 지지다가 대충 겉이 구워졌을때, 
술:간장(저염) = 2:1의 비율로 넣어서 약한불로 끓여줬다. 닭날개 조각 12개정도 기준. 술은 미림을 반컵 정도 넣었는데, 미림이 달콤한 맛이 있으니, 단맛을 잘 조절해야한다.

닭고기는 필시 안쪽까지 완벽히 익혀먹어야 하기 때문에, 
은근한 불에 오래 조림. 굽기 전에 미리 칼집을 내긴 했지만, 항상 미심쩍다. 
마침 집에 있던 마른 고추도 손으로 부숴서 씨도 같이 넣어주고, 
간장이 어느정도 졸았을때, 물엿 두바퀴랑, 통마늘 투하~

이때 불을 조금 세게해서 소스를 끓이기 시작하면, 졸아지면서 윤기가 나기 시작하는데, 물엿이 사탕처럼 되기 직전까지 졸여주면된다. 
그러면 마늘도 어느정도 익고, 간이 속까지 잘 베어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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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깨랑 파슬리 가루를 조금씩 뿌려줬는데, 마른 고추가 들어가서인지 매콤~하면서도 데리야끼 소스 같은 맛이 나는게 술안주로 적격이었다. 하지만, 알콜은 패스 ^^
같이 익힌 통마늘도 부숴지지 않게 적당하게 익어서 사이드로 맛있었음.

튀기지 않았지만, 맛있고, 냄비도 한개만 쓰면되고 간편하다.

이렇게 또 하나의 요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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